인창동치과 임플란트 오래 쓰는 2가지 원칙
인창동치과
임플란트 오래 쓰는 2가지 원칙
안녕하세요 치과의사 정채묵입니다.
"임플란트, 한번 심으면 평생 쓸 수 있는 거 맞나요?"
임플란트를 심으면 오래 쓸 수 있다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잘 관리하면 오랫동안 쓸 수 있는 치료입니다.
그런데 몇 년 못 가 흔들리거나 재수술까지 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같은 임플란트인데 왜 누구는 오래 쓰고, 누구는 금방 문제가 생길까요? 답은 임플란트를 잡아주는 잇몸에 있습니다.
임플란트를 심기 전 잇몸이 건강한 상태인지, 심은 후 잇몸을 얼마나 잘 지키는지가 수명을 결정합니다. 오늘은 그 두 가지를 짚어보겠습니다.
목차
첫 번째 원칙 — 심기 전 잇몸 상태
두 번째 원칙 — 심은 후 주위염 관리
재식립, 왜 처음보다 까다로울까?
첫 번째 원칙,
심기 전 잇몸 상태
인창동치과
골이식이 들어가면 상태에 따라 3~6개월이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긴 시간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임플란트가 수십 년을 버틸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임플란트는 잇몸 속 뼈에 나사를 박아 고정하는 치료입니다. 나사가 뼈와 단단히 결합해야 씹는 힘을 버틸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뼈를 가장 많이 망가뜨리는 게 뭘까요? 바로 잇몸 염증입니다.
초기엔 통증이 없습니다. 붓거나 피가 나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쉬운데, 방치하다 보면 치주염으로 깊어지고 잇몸 속 뼈까지 손상됩니다.
이 상태에서 임플란트를 심으면 나사가 제대로 자리를 잡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임플란트에도 순서가 있습니다. 염증 치료가 먼저고, 뼈가 부족하다면 골이식(뼈이식)으로 토대를 보강한 뒤에야 식립이 가능합니다. 치과에서 '지금 바로 못 한다'는 말이 나오는 건 이 때문입니다.
골이식이 들어가면 상태에 따라 3~6개월이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가 오래 버틸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기간입니다.
두번째 원칙,
심은 후 주위염 관리
인창동치과
임플란트를 오래 쓰려면 시술 후 주위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주위염은 임플란트 주변 잇몸이 염증으로 서서히 손상되는 상태인데, 자연치아와 달리 치주인대가 없어서 세균이 침투하면 더 깊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신경도 없어서 시리거나 욱신거리는 신호 자체가 오지 않습니다. 아무 느낌 없이 조용히 진행되다가 어느 날 갑자기 흔들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때문에 증상이 없어도 3~6개월에 한 번은 정기적으로 잇몸 상태를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주위염은 초기일수록 대처가 훨씬 쉽기 때문입니다.
집에서의 관리도 중요합니다.
임플란트 주변은 잇몸이 자연치아만큼 밀착되지 않아 칫솔질만으로는 사이사이 음식물이 남기 쉽습니다. 그래서 치실과 치간칫솔로 꼼꼼하게 닦아주는 게 중요합니다.
임플란트 주변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난다면 주위염 초기 신호일 수 있으니 빠르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식립, 왜 처음보다 까다로울까?
인창동치과
주위염을 오래 방치하면 재식립이 필요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주위염이 깊어지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재식립이 처음보다 까다로운 건 거쳐야 할 과정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기존 임플란트를 먼저 제거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주변 잇몸 조직이 추가로 손상됩니다.
여기에 뼈 소실 문제가 더해집니다. 염증으로 잇몸 속 뼈가 소실된 상태에서 시작해야 하는데, 소실된 뼈는 저절로 회복되지 않습니다.
복구를 위해 처음보다 더 광범위한 골이식이 필요하고, 골이식으로 보강해도 한 번 손상된 뼈는 자연 상태와 완전히 같을 수는 없습니다.
뼈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도 처음보다 길어집니다. 재식립은 단순히 다시 심는 과정이 아닙니다.
임플란트 수명은 결국 잇몸관리에서 결정됩니다.
심기 전 준비가 아무리 잘 되어 있어도 심은 후 관리를 놓치면 소용없습니다.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재식립은 소실된 뼈를 복구하는 과정이 더해지고, 회복에 걸리는 시간도 처음과 다릅니다.
심기 전엔 잇몸 상태를 체크하고, 심은 후엔 주위염 관리를 챙기는 것. 이 두 가지가 임플란트를 오래 쓰는데 큰 역할을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치과의사 정채묵이었습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